즐거운 인생

신용점수제

 내년 1월 1일부터 신용등급제가 사라지고 신용점수제로 바뀝니다. 꽤 오래전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신용등급을 가지고 각 사에서 판단을 하여 업무가 가능했었는데, 21년 1월 1일부터는 신용점수제라고 하여 제도가 변경이 됩니다.

 우선 신용점수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바뀌게 됩니다. 바뀌게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대출, 신용카드 발급이 더욱 쉬워지게 됩니다.

 신용등급으로 평가를 할 때에는 등급의 차이 때문에 대출과 신용카드가 발급이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일명 문턱이라고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용점수제에서는 등급으로 나누지 않고 신용점수로 나누기 때문에 대출, 신용카드 발급이 더욱 용이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에는 7등급인 A씨가 있고, 6등급인 B씨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신용점수 차이는 3점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7등급인 A씨는 대출, 신용카드 발급이 안되고, 6등급인 B씨는 대출과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많이 완화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 2금융권 대출을 받아도 신용점수의 하락이 적습니다.

 신용점수제는 대출을 어디서 받았는지에 대해서 신용점수를 반영하는 부분이 아니고, 대출금리의 높고 낮음으로 신용점수를 적용하기 때문에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더라도 금리를 싸게 하여 받았다면 지금처럼 신용등급이 확 떨어지는 부분이 없어지게 됩니다.

3) 잠깐의 연체로 인해서 신용등급의 하락이 완화되었습니다.

 정말로 돈이 부족해서 혹은 까먹고 돈을 넣지 않아서 잠깐의 연체로 인해서 신용등급이 확 떨어지게 되고, 이 후 3년 동안 연체기록이 남아 신용평가에 반영이 되는 부분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으로 변경이 됩니다.

4) 신용점수 평가 방식이 늘어났습니다.

 체크카드 실적, 공공요금 등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통신요금 납부내역, 건강보험 납부내역, 국민연금 납부내역, 소득금액증명 등을 이용하여 신용점수를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체크카드만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오르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이 개선이 되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5) 2금융권 사용자들의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현재 2금융권 대출을 받고 사용하고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현재 신용등급이 낮다고 하더라도, 신용점수제로 변경이 되면 신용점수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 대환을 하여 금리를 낮출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점

1) 신용등급이 좋았던 사람들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다.

 지금 신용등급이 좋았던 분들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1등급이였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등급제이기 때문에 점수관련하여 별로 신경을 안쓰고 우대금리를 받거나 대출을 받을 때 크게 어려움없이 했을 수 있지만 신용점수제로 변경이 되면서 상위 10%에서 20%로 떨어지게 되면 전처럼 등급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리에 있어서 약간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현재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신용점수제로 변경이 되면 남은 대출잔액이 얼마인지도 중요해지고 대출 상환 비중과 기존 대출 금리구간도 신용점수에 크게 영향을 주게 변경이 되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연체는 없지만 이자만 내고 원금을 상환을 하고 있지 않는 분들이라면 신용점수가 낮게 측정될 여지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신용점수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확실히 신용점수제로 변경이 되면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저신용자인 분들에게는 회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금융사에서도 신용점수제로 변경이 되고 실적을 위해서 많은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알아보시고 현명한 금융소비 하시기를 바랍니다 ^^